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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사상 첫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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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사상 첫 '야간개장'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8.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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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30일 밤 10시까지 관람 가능

경북 영주시의 소수서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야간개장 한다.

영주 소수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 세계유산축전 : 경북’을 기념하고자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소수서원을 야간개장한다고 밝혔다.

“소수, 월하연가”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소수서원 야간개장은 평소 여름철 저녁 7시까지였던 관람 시간을 세계문화유산 축전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10일 동안 밤 10시까지 확대한다.

이 기간 소수서원 입구의 소나무 숲과 소수서원 경내 및 소수서원 둘레의 죽계천에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된다.

소수서원의 소나무 사이 진입로 양옆으로는 경북의 세계유산을 디자인한 색색의 등과 흰색 둥근 조명이 설치되며 솔밭 중앙에는 지는 4m 크기의 보름달 조명을 설치해 소나무 사이 휘황찬란한 달빛을 연출한다.

소수서원 건물에는 경관조명을 달아 서울 궁궐의 야간행사 못지 않은 소수서원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탁청지와 죽계천의 백운교 및 죽계천 양옆의 경렴정과 취한대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달아 조명과 어우러진 한 여름밤 소수서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야간개장 첫날인 21일 저녁 6시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세계유산축전 연계공연’을 통해 야간개장의 시작을 축하한다.

이외에도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매일 저녁 8시에 소수서원 솔밭에서 ‘세계유산 버스킹’을 개최해 고품격 소규모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소수, 일곱 빛깔 풍류를 담다’란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버스킹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정가, 뮤지컬갈라, 국악크로스오버, 인디밴드 등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여름밤 소수서원에 풍류를 더할 것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수서원의 야간개장을 통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소수서원의 여름밤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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