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고흥군,‘설화 특화마을’ 조성 관광자원화 나서
상태바
고흥군,‘설화 특화마을’ 조성 관광자원화 나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8.1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야기가 흐르는 설화
설화 특화마을로 변신한 운곡마을

전남 고흥군이 분청문화박물관과 연계해 옛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테마가 있는 ‘설화 특화마을’ 꾸며 새로운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고흥군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이야기 천국 창조)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아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에 설화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설화 특화마을 조성은 창조지역사업인부인데, 3개년 연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고흥읍 호동리 호동마을 일원과 두원면 운대리 운곡마을 일원에 설화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관광자원 개발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설화 특화마을로 탈바꿈한  호동마을

호동마을은 조선시대 문인학자이자 야담문학의 시원인 ‘어우야담’을 집필한 류몽인(柳夢寅)이 2년간 거주하며 감로정(甘露亭)을 집필한 곳으로 꼰댓바위, 징, 도깨비 등 옛 이야기가 전해하는 곳이다.

운곡마을은 주변에 청자 가마터 5기와 분청사기 가마터 27기가 분포되어 한국 도자기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분청문화박물관 주변에 위치해 고흥의 역사·문화, 문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흥의 문화관광 중점지역으로 사구시, 수도암 등이 전해진 곳이다.

이들 마을은 이와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이야기 벽화거리 △종합안내판 설치 △마을 홍보관 조성 △마을 소개 안내 책자 등 세부사업을 완료하고, 현재는 ▲쉼터 공원 ▲ 마을 명소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마을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옛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 설화를 기반으로 한 마을 조성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군 자체를 상품화한 것으로 ‘설화의 메카, 고흥’이란 새로운 지역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