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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로 감상하는 ‘수원발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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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로 감상하는 ‘수원발레축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8.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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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레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수원시의 여름을 특별하게 장식한다.

올해 발레축제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메인 공연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레축제’는 16일 ‘발레 in 횡단보도’ 거리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발레축제만의 시그니처 행사인 횡단보도 발레는 기존에 수원시청역 한곳에서만 공연하던 것을 올해는 장소를 늘려 16일 낮 12시 영통역, 오후 6시 수원시청역, 17일 낮 12시 장안구청 사거리와 오후 6시 수원시청역에서 시민들은 만난다.

 메인 공연은 18~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18일 클래식의 밤 ▲19일 발레 마스터피스 ▲20일 발레 갈라스페셜 등을 주제로 호두까기인형 등 클래식부터 카르멘 등 유명 발레공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시어터, 김옥련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의 6개 발레단이 공연하며, 올해 초청된 광주시립발레단도 메인 공연에 함께 한다.

 야외에서 진행하던 메인 공연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내공연으로 진행, 사전예매가 필수다. 객석이 50%로 제한돼 408석을 무료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은 www.balletstp.kr에서 가능하다.

 대신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3일간 메인 공연 모두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진행, 발레를 좋아하는 분들은 어디서든 발레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공연 15분 전부터 국내 최정상 발레단 단장들이 직접 발레의 동작과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부대행사도 자유 참가공연 등을 축소했지만 내실을 다졌다.

17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연습실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이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문훈숙, 강수진, 김주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인 토슈즈 전시’도 공연장 로비에 전시된다.

 뛰어오르는 발레 동작 ‘발롱(Ballon)’을 모티브로 한 발레 체조를 따라 하는 영상을 틱톡에 업로드하며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발레를 경험하는 온라인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 6개가 모여 발레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는 발레STP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발레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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