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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박물관, ‘선비의 영원한 벗 문방사우’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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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박물관, ‘선비의 영원한 벗 문방사우’ 특별기획전 개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8.11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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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박물관에서 지난 7일 개막돼 내년 4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선비의 영원한 벗, 문방사우’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영주시 소수박물관에서 지난 7일 개막돼 내년 4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선비의 영원한 벗, 문방사우’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경북 영주시가 지난 7일부터 소수박물관에서 ‘선비의 영원한 벗, 문방사우’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2020 세계유산축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늘 곁에 두고 가깝게 지내던 네 벗인 문방사우(文房四友, 종이·붓·먹·벼루) 관련 희귀 유물들을 내년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의 대표 유물로는 영주의 대표적 선비인 백암 김륵 선생이 사용하던 용연(용벼루)과 포도연, 산수문연 등 희귀 벼루와 문방사우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영주 출신의 대표적 근현대 서예가(소우 강벽원, 석당 김종호, 석계 김태균)들의 서화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시는 이번 특별전이 단순히 문방사우를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선비의 사랑방을 재현해 선비들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문방사우 장인들의 작품과 제작과정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전통무형유산의 명맥이 지속적으로 계승·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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