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이틀간 쏟아진 380mm의 호우로 섬진강·서시천이 범람하는 바람에 지역 1만 3천 가구 중 무려 1,182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구례읍과 문척·간전·토지·마산면 17개 리가 물에 잠기고, 일대 주민 1000여 명이 12개 대피소로 피신했다.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점은 그나마 다행.
구례군은 피해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상황으로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도로 등 응급복구와 긴급방역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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