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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전거여행 베스트 스폿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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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전거여행 베스트 스폿 4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8.0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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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만나는 색다른 ‘홍콩’의 매력에 취해볼까!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 (Plover Cove Reservoir)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 (Plover Cove Reservoir)

두 바퀴로 달리며 두 눈에 담는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스치는 바람결, 온 몸의 세포를 깨우는 듯 활력을 준다. 오르막길에서 낑낑 힘겹다가도 내리막길에서는 짜릿함까지 선사한다. 자연 속을 달리니 북적이는 인파에 파묻힐 염려도 없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힘차게 페달을 밟고 언덕길 조금 더 힘을 내. 두 손 벌려 바람을 맞을까.’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의 작곡자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상순의 ‘Bike Riding’ 가사처럼 자연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홍콩’은 어떨까.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Plover Cove Reservoir)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Plover Cove Reservoir)

홍콩이 워낙 도심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가 자연이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산과 다이내믹한 해안선, 다양한 종류의 섬을 만날 수 있다. 오롯이 자연을 즐기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

특히나 홍콩은 ‘국제 사이클 선수권 해머 시리즈(Hammer Series)’의 피날레를 주최하는 유일한 아시아 도시이기도 하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매해 ‘홍콩 사이클로톤(Hong Kong Cyclothon)’이 홍콩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각국 바이커들이 칭마 대교(Tsing Ma Brige)를 비롯해 30, 50km 코스를 질주하며 홍콩의 경관을 만끽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자전거여행은 홍콩을 즐기는 또다른 여행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홍콩의 자전거여행 하이라이트 코스는 어디일까. 홍콩관광청이 추천하는 놓치면 안 될 ‘홍콩 자전거여행 베스트 스폿 4’를 소개한다

홍콩 사이클로톤(Hong Kong Cyclothon)
홍콩 사이클로톤(Hong Kong Cyclothon)

산악자전거 메카 ‘란타우(Lantau)’

홍콩에서 가장 큰 섬 ‘란타우’는 면적의 50%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홍콩의 폐’로 불리는 곳이다. 깎아 지른 듯한 산비탈과 둑을 따라 바위가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삼각형 모양의 세크픽(Shek Pik) 저수지, 그리고 작은 어촌 마을들을 지나는 시골길을 달리다 고개를 들면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들이 색다른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란타우(Lantau)  Sunset Peak
란타우(Lantau) Sunset Peak

홍콩 국제공항(1998), 홍콩 디즈니 랜드(2005), 옹핑 360(2006) 등 주요 관광시설들이 집중돼 있어, 자연 휴양과 관광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홍콩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남부에서 가장 큰 ‘란타우 사우스 컨트리 파크(Lantau South Country Park)’ 공원을 따라 카우링청 캠핑장(Kau Ling Chung Campsite)에서 시작, 섬의 동쪽 해안, 무이우(Mui Wo)까지 21km에 달하는 자전거 코스도 놓치면 아깝다.

능선 따라 홍콩섬 정복 ‘드래곤스 백

하이커들의 사랑을 받는 ‘드래곤스백 (Dragon’s Back)‘에는 홍콩섬에서 유일하게 정식 지정된 산악자전거 노선이 있는 곳이다. 마천루를 뒤로 하고 경치가 뛰어난 등산로를 자전거로 통과하는 매력적인 코스로, 섬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오솔길과 숲길이 이어져 다채로움 풍광을 품고 있다. 때론 제법 평탄하지만 또때론 좁고 바위로 울퉁불퉁한 길이 있어 도전욕을 자극한다.

홍콩 드래곤스백(Dragons Back)
홍콩 드래곤스백(Dragons Back)

산의 푸르름과 바다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용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200여년 된 한적한 어촌 마을 ‘섹오 빌리지(Shek O Village)’ 나타난다. 아담한 주택들이 줄지은 골목들 사이를 지나 섹오 비치(Shek O Beach)에서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서핑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비밀의 숲 속 폭포 비경 만나러 가는 길 ‘타이포’

타이포(Tai Po)의 자전거 코스는 매년 박진감 넘치는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싱문강(Shing Mun River)에서 시작해 과거 진주가 풍부했다는 톨로 하버(Tolo Harbour)를 감싼 수변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시골 어촌이지만 스페인식 가옥들도 이색적이다. 마을을 지나면 타이메이 툭(Tai Mei Tuk)의 거대한 플로버 코브 저수지(Plover Cove Reservoir)가 눈 앞에 펼쳐져 색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 (Plover Cove Reservoir)
타이포(Tai Po) 플로버 코브 저수지 (Plover Cove Reservoir)

홍콩에서 면적과 부피 면에서 1, 2위를 다투는 규모의 세계 최초 민물 해안 호수로, 동남쪽으로 쭉 뻗은 2km 길이의 도로에서 한쪽에는 에메랄드 빛 물이, 다른 한 편에는 푸른 바닷물이 유유히 흐른다.

근처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를 거닐다 400년 이상 된 하카족(Hakka) 양식의 기와지붕 집 마을, 우카우탕(Wu Kau Tang)과 울창한 숲 안쪽 비밀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서구룡 문화지구 예술 공원을 두 바퀴로 즐기다!

서구룡 문화지구(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는 구룡반도의 서쪽 바닷가 약 12만평의 면적에 조성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지구로, 2019년 1월 개관한 시취 센터(Xiqu Centre)를 필두로 총 10개의 문화예술 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고 있다.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예술공원

이 안에서도 서쪽 끝에 위치한 서구룡 예술 공원은 나무와 넓은 초록 잔디밭이 조성돼 있다. 또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평평한 수변 산책로가 뻗어있다. 침사추이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 산책로에서 홍콩 시민들은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타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일출과 일몰, 해의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빅토리아 하버와 바다 건너편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이 멋진 사진의 배경이 되어준다.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예술공원

<사진/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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