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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과 함께 익산 달빛산책, 천년 숨결 느끼는 백제로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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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과 함께 익산 달빛산책, 천년 숨결 느끼는 백제로 시간여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8.0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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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재야행, 7~9일 열려

지루한 장마와 눅눅한 공기, 불볕더위 탈출해 천년 숨결 가득한 익산으로 백제 시간여행을 즐겨보자. 한 여름밤 낭만을 한껏 끌어올릴 ‘2020 익산 문화재야행’이 오늘(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진다.

익산 문화재 야행
익산 문화재 야행

# ‘8夜’ 문화재 체험으로 특별한 여름밤

이번 야행에선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개 주제로 세계유산 및 문화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소원등 날리기 행사인 ‘백제왕궁 달빛기원’ ▲백제 정원 앞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야(夜)심한 밤별여행’ ▲백제이야기를 샌드아트 공연으로 즐기고 참여도 할 수 있는 ‘별궁달궁 모래동화’, ▲홀로그램 체험박스를 통해 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헤리티지 홀로그램’ 등이 특별한 여름밤을 선물한다.

익산 문화재 야행
익산 문화재 야행

# 야외에서 힐링하며 ‘안심야행’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익산시는 ‘익산 문화재야행’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지침 준수를 가장 최우선으로 둔다. 우선 행사장 출입구를 다섯 곳으로 제한하고 각 출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방역소에서 원광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이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또는 서명부를 작성하고 소독기를 통과하여 배부되는 건강상태 확인 팔찌를 착용한 관람객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서 여전히 코로나19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프로그램의 사전예약을 대폭 확대했다.

익산 문화재 야행
익산 문화재 야행

행사장 내 먹거리를 축소해 관람객의 밀집을 사전에 방지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문방역업체가 행사장 곳곳을 지속적으로 방역한다.

한편 익산시는 야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경관조형물 일부를 하계휴가 기간 중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올여름 휴가를 지역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단 올 여름 장마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행사 당일 우천 시 체험 및 공연이 일부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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