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오늘(7일) 서귀포시 성산포항면세점을 5년만에 재개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포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가 지난달 취항함에 따라 면세점 시설공사, 매장 조성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늘(7일)부터 면세점을 연다고 밝혔다.
성산포항면세점은 지난 2013년 12월 24일 처음 문을 열었으나, 지난 2015년 제주 성산과 전남 장흥군 노력항을 연결하던 쾌속선(오렌지호)의 운항 중단되면서 함께 중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성산포항면세점 재개점이 대략 5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더 나은 면세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공사는 우선 성산포항면세점 재매장에 맞춰 부대시설을 포함해 기존(133.44㎡·40평) 보다 다소 넓은 163.20㎡(49평)로 조성햇다.
또 면세상품의 대표 품목인 홍삼, 주류, 담배 등을 중점으로 하되 향수, 패션(가방, 선글라스 등) 제품도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매장을 꾸릴 계획이다.
성산읍 등 지역과 함께 하는 쇼핑 인프라 기능에도 충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박홍배 공사사장은 이어 “이번 면세점의 재개점으로 공사는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 입점한 지정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이어 성산포항에서도 도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면세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또한 “성산포항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