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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에 편백숲 위를 걷는 ‘하늘숲길’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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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에 편백숲 위를 걷는 ‘하늘숲길’ 조성된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8.0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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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면 추암리 일대 900m 구간… 올해 말 착공 계획

장성 축령산 편백숲 일원에 숲 위를 걷는 데크길 ‘하늘숲길’이 새롭게 조성된다.

장성군이 총 38억원을 투입 조성하는 ‘하늘숲길’은 서삼면 추암리 산24-68 일대 900m 구간으로, 치유의숲 방면 등산로에서 시작해 대덕 화장실 앞 공터까지 편백숲을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하늘숲길은 수목 분포에 따라 최고 10m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망대와 쉼터, 목교, 포토존 등도 함께 설치된다.

특히 하늘숲길이 조성되면 숲 속이 아닌, 숲 위를 걸으며 수려한 전망을 즐길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

게다가 하늘숲길은 계단이 없고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 숲길’로 조성돼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노인, 어린이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하늘숲길은 10월 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60~7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조림지인 편백숲은 축령산의 보물이자 장성의 보물”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관광 핫플레이스인 장성호 수변길, 황룡강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장성군과 산림청은 ‘노령산맥권 편백숲 공간재창조사업’을 통해 축령산 상부의 우물터에서부터 장성치유의숲 안내센터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숲길을 하늘숲길과 연결하고, 축령산의 관광자원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삼을 방침이다.

노령산맥권 편백숲 공간재창조사업은 축령산과 문수산을 하나로 묶어 휴양‧치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사업’ 가운데 하나다.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오는 2022년 무렵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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