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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 알록달록 맨드라미꽃으로 물든 ‘신안 병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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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 알록달록 맨드라미꽃으로 물든 ‘신안 병풍도’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8.0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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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맨드라미 축제 9월 11~20일 열흘간 열려
증도 병풍도 맨드라미꽃 향연. 바다와 알록달록 맨드라미 꽃어 어우러져 장관을 선사한다.
증도 병풍도 맨드라미꽃 향연. 바다와 알록달록 맨드라미 꽃어 어우러져 장관을 선사한다.

알록달록 맨드라미꽃으로 물든 ‘바다 위의 꽃 정원’이 된 신안 증도의 작은 섬 ‘병풍도’.

‘시들지 않는 열정’이라는 꽃말을 지닌 맨드라미는 그 꽃말처럼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오랫동안 볼거리를 선사한다.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해 맨드라미 조성지가 12ha에 달해 장관을 연출하는 병풍도에서는 맨드라미꽃이 절정에 달할 무렵인 9월 11~20일 열흘간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려 힐링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병풍도 맨드라미 꽃동산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벼슬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여러 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병풍도에는 한국의 산티아고라 알려진 ‘기적의 순례길 12사도’의 작은 예방당 건축미술 작품들과 세계적인 성상(聖像)조각가인 최바오로 작가가 조각한 12사도 천사조각상도 감상 할 수 있다.

증도 병풍도 12사도 천사상
증도 병풍도 12사도 천사상

축제와 함께 맨드라미 꽃차를 한잔 마시고 풍경을 즐겨도 좋다. 맨드라미 꽃나는 지혈 효과가 있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병풍도 거주중인 주민 300여명이 이 꽃차를 즐겨 마시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봄에는 정성껏 키운 100만송이 꽃을 제거하고 튤립 축제, 수선화 축제, 수국 축제 등 지금껏 모든 축제를 취소해 왔다”며 “맨드라미 축제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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