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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광광, 세계 2위 관광대국 스페인서 언택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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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광광, 세계 2위 관광대국 스페인서 언택트 마케팅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8.0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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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국문화원 경북관광 홍보 모습
스페인 한국문화원 경북관광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외래관광객 시장 다변화 및 확대, 글로벌 개별여행지로서의 경북 브랜드 구축을 위해 세계 2위 관광대국인 스페인을 기반으로 유럽과 대양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사는 올 1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하고 스페인 올림픽위원회와의 경북형 특수목적관광(SIT) 활성화를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유럽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경북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공사는 해외 마케팅 전략을 빠르게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공사는 지난 1월 인연을 맺은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손을 잡았다. 그 결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의 옥외 홍보모니터에서는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가 상시 송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영국 한국문화원은 공식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경북관광 홍보영상을 게시, 경북의 아름다움을 현지인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지 사정으로 9월 재개관 예정인 호주 한국문화원은 물론, 이탈리아, 폴란드,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도 경북관광을 위한 홍보 협조를 약속했다.

공사는 재외 한국문화원 외에도 세종학당, 한국학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협조를 통해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지속ㆍ확대할 계획이다. 개별여행(FIT) 비중이 높은 구미주ㆍ대양주 대상 마케팅은 경북 외래관광객 시장 다변화와 구조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그동안 경북은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한 단체관광객 중심의 관광구조였다.”며 “코로나로 시작된 구미주ㆍ대양주 시장 대상 글로벌 언택트 마케팅은 경북 외래관광객 시장 다변화와 확대는 물론 글로벌 개별여행지로서 경북의 브랜드 구축과 경북관광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경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등 유럽ㆍ대양주 시장 비율은 43.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이 구미주 시장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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