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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로 재정비, 민통선 대표 관광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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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로 재정비, 민통선 대표 관광지 기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7.2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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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강화군이 ‘교동도 대룡시장’을 추억의 골목길로 재정비, 대한민국 민통선 대표 관광지로 키운다.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만들기 사업’은 강화군이 19억(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대룡시장 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해 골목길 보도블록 포장, 마을게이트 및 시장게이트 조성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12월까지 마을게이트와 시장게이트 경관 조명 설치, 스토리 보드 설치, 쉼터 조성, 골목길 보도블록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교동시장 계획도
교동시장 계획도

교동도 대룡시장은 황해군 연백군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등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강화군군은 교동도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개산 일원 20만㎡ 규모에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해 북한의 연백평야 등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공사를 지난 5월에 착공했다. 또한,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화개정원 조성공사는 지난 6월에 착공하는 등 교동도를 대한민국 민통선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옛 교동시장의 모습이 재현되고 화개산 전망대와 화개정원이 준공되면 교동도는 대한민국 민통선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를 살리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룡시장 마을게이트 경관조명 계획도
대룡시장 마을게이트 경관조명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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