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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계 숨통..관중 입장 허용, 관중석 10%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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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계 숨통..관중 입장 허용, 관중석 10% 규모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7.2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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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월 26일부터 좌석 10% 규모 입장
프로축구, 8월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시작
프로골프,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 지속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오는 26일부터 허용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프로스포츠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24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오는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관중 허용 규모는 좌석의 10%에 한하며, 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등이 실시된다.

이에따라 ▲엘지(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잠실), ▲ 롯데자이언츠 대 키움히어로즈(고척), ▲ 엔시(NC)다이노스 대 케이티(KT)위즈(수원), ▲ 에스케이(SK)와이번스 대 한화이글스(대전)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삼성라이언즈 대 기아타이거즈(광주) 경기는 오는 29일까지 유지되는 ‘광주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또 프로축구는 7월 31일까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다가 8월 1일부터 10% 규모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가 지속된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경우는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내려가야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관중 입장을 대비해 ▲입장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한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침방울 접촉 우려가 큰 응원 금지 등 프로리그별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수립,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영열 체육국장은 “이번 조치로 프로스포츠계도 숨통이 트이고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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