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에서 열리는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가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민 안전을 위해서다.
부안군 위도면은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폭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를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는 전 세계 유일의 흰색 상사화인 위도상사화와 달빛을 벗삼아 깊어가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는 축제로 사랑을 받아왔다.
박정열 위도면장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상사화 단지를 내실 있게 재정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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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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