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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0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31점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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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0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31점 입상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7.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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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차와 함께하는 저녁’ 김유성 작가 작품 선정
대상작 김유성 작가의 ‘차와 함께하는 저녁’
대상작 김유성 작가의 ‘차와 함께하는 저녁’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개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김유성 작가의 ‘차와 함께하는 저녁’이 대상을 차지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19일 이를 포함해 31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이번 공모전에서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전통성과 예술성, 기술성, 창의성, 기능성을 살린 작품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윤태영(전통부문) 작가와 강광묵 작가(디자인부문)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박동온 작가(전통부문), 김정태(디자인부문) 작가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나았다. 이밖에 특선 9점과 입선 17점을 포함해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차와 함께하는 저녁’은 청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테이블세트로, 입체화된 금장식 기술이 뛰어나고 전체적인 디자인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강성곤 교수(호남대)는 청자를 고급화해 부가가치를 높인 우수한 문화상품이라는 평가를 했다.

 전통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윤태영 작가의 '청자상감모란꽃장식문매병'은 대형 매병 형태로 제작됐다. 심사위원들은 조화로운 형태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과 섬세하고 뛰어난 상감기법으로 모란당초문을 흑백으로 시문해 고급청자의 기품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광묵 작가의 '오후의 연꽃밭'은 형태상 흔치 않은 타원형 호이다. 이 작품은 수겹으로 덧칠한 분장토의 묘미를 연리문 형식으로 처리한 높은 수준의 장식기법을 접목시켰다.

시상은 대상에 문체부장관 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최우수상은 전남도지사 상과 상금 5백만 원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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