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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섬 민어 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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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섬 민어 축제’ 취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7.1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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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민어축제
신안 섬민어축제

여름 별미이자 보양식인 ‘민어’를 테마로 한 전남 신안군의 ‘섬 민어 축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취소됐다.

섬민어축제는 오는 8월 임자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민어는 여름철 대표 수산식품으로,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다.

탕은 복날 보신탕 대신 흔히 즐기기도 하는 음식으로, 한방에서 보는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예로부터 봄, 여름철에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애용되어 왔다.

또한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성장 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어의 부레는 보약과 고급생선요리 재료로 쓰인다.

신안군 관계자는 “여름보양식으로 유명한 신안민어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게 돼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자란 민어를 기대하는 미식가들에게는 아쉽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척으로, 연평균 약 500여톤 정도로 신안수협지점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83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신안 섬민어축제
신안 섬민어축제

<사진/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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