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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비유럽국 중 최초 ‘한국’ 입국 허용..코로나 검사·격리 제한 없이 국경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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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비유럽국 중 최초 ‘한국’ 입국 허용..코로나 검사·격리 제한 없이 국경 개방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7.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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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가 비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 대해 아무 제한 없이 입국을 허용, 국경을 재개방한다.

이번 결정은 한국이 K-방역 성공한 것을 인정, 유럽연합이 코로나19 저위험 국가로 선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은 한국을 포함 일본, 캐나다 등 14+1개를 코로나19 저위험 국가로 선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한국에서 출발, 위험국에서 12시간 이상 체류하지 않고 체코에 입국한다면 의무 검사나 의무 격리 등의 ‘코로나19 팬데믹 규정’ 적용을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또 단기 및 여행자들을 위한 무비자 입국이 즉각적으로 발효된다.

다만, 체코 도착 후 건강 상태와 증상에 대한 기본 검사는 진행될 예정이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한국이 체코가 국경을 연 최초의 비유럽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이 코로나19와 싸운데 있어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데 대한 깊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연간 약 4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던 가장 인기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인 프라하는 “다시 가야할 첫번째 여행지’로 곧 다시 관광이 다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체코인들은 국경을 개방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한국인들을 오랜 친구로서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체코관광청은 한국여행객을 안심시키지 위해 “체코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가”임을 강조했다.

프라하
프라하

체코도 한국처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MASK4ALL’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 7월 13일 기준 오직 1만3,2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빠르게 일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안전한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체코관광청 지사장 미카엘 프로하스카는 “체코는 공공 장소, 호텔,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위생 및 안전 조치들을 도입했으며 캐슬, 전시회, 동물원 그리고 공공 장소들은 위생 및 보호 조치하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며 “체코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공공 병원과 보건 센터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데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병원을 프라하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검사’를 프라하 바출라프 하벨 공항에서 받을 수 있으며, 검사를 진행하는 장소는 터미널1, 터미널 2, 두 터미널 사이의 보안 구역 내 등 3곳이다. 이는 출·도착 승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상태 점검 뿐만 아니라 출·도착 국가 관련 규정 및 제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프라하 바출라프 하벨 공항에서 적용되는 조치에 대한 자세한 목록은 공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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