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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료관광도시 발돋음...외국인 환자 6천여명 유치. 전년比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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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료관광도시 발돋음...외국인 환자 6천여명 유치. 전년比 136.5%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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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새 외국인환자 6배 증가

고양시가 의료관광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6천 283명으로, 전년보다 13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증가비율인 15.2%보다도 약 9배 높은 것이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고양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11년 941명에서 2019년 6천 283명으로 9년새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왔다.
고양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팸투어 등 의료관광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왔다.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개,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의료 인프라에 기반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 주 타겟국가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의료관광 팸투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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