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8-03 16:36 (월)
코로나 이후 떠오를 프랑스 여행지 베스트3
상태바
코로나 이후 떠오를 프랑스 여행지 베스트3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7.1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방스 고르드(Gordes) 풍경 ⓒEmmanuel Valentin/Atout France
프로방스 고르드(Gordes) 풍경 ⓒEmmanuel Valentin/Atout France

한적한 소도시, 우아한 고성, 힐링의 섬 찾아 프랑스 여행을 즐겨보자. 인파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 보다 자연 속 한적한 휴양을 보장하는 도시들이 새롭게 주목받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랑스도 예외가 아니다. 미처 몰랐던 인적 드문 소도시의 다채로운 풍광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전한다. 

뤼베롱 국립공원 자전거길   P.Giraud-OTLMV
뤼베롱 국립공원 자전거길 ⓒP.Giraud-OTLMV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찾아 ‘프로방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 ‘남프랑스’. 남프랑스는 크게 보면 이탈리아 국경과 접해 있는 코트 다쥐르(Côte d’Azur)부터 스페인 국경과 맞닿는 옥시타니(Occitanie)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이전에는 남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니스(Nice)였다. 그러나 앞으론 ‘프로방스(Provence)’의 소도시들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방스는 자연 속 한적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데다 남프랑스 내에서도 덜 붐비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인증을 받은 마을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들 마을은 2,000명 이하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인 동시에빼어난 문화유산을 두 곳 이상 보유하고 곳이다.

루르마랭(Lourmarin)ⓒ Robert Palomba/ Atout France
루르마랭(Lourmarin)ⓒ Robert Palomba/ Atout France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는 영화 <어느 멋진 순간>의 배경이 된 ‘고르드(Gordes)’, 알베르 카뮈의 흔적이 깃든 ‘루르마랭(Lourmarin)’, 황토마을 루시용(Roussillon) 등이 있다. 한적함, 소박함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소도시에서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안온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또 프로방스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최고의 여행지다. 프로방스 내에서도 특히 뤼베롱(Luberon) 국립공원 주변으로는 깨끗하고 안전한 자전거 루트가 마련돼 있어 프로방스의 황홀한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친환경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프로방스 고르드(Gordes) ⓒ Ph.Giraud-OTLMV
프로방스 고르드(Gordes) ⓒ Ph.Giraud-OTLMV

 

파리 근교 우아한 고성 투어 ‘발 드 루아르’ 

파리 근교 여행지이자 자연·역사유적·예술·미식 네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발 드 루아르(Val de Loire)’ 지역에선 우아한 고성 투어를 즐길 수 있어 코로나 이후 주목받을 여행지로 꼽힌다. 

발 드 루아르는 프랑스의 가장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중심 지역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긴 ‘루아르 강’이 관통하는 곳이다. 강을 따라 들어선 루아르 고성들은 르네상스의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프랑수아 1세의 요청에 따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샹보르 성’부터 다빈치의 영혼이 깃든 ‘클로 뤼세 성’까지 크고 작은 고성 들이 피크닉, 꽃꽂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샹보르 성(Chambord) ⓒLudovic Letot
샹보르 성(Chambord) ⓒLudovic Letot

또 발 드 루아르 지역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들을 자랑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르네상스 시절 왕이 된 기분으로 잘 가꿔진 거대한 정원 속을 거닐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제정원축제가 열리는 쇼몽성에서는 세계적인 조경사들이 꾸민 수십 개의 정원이 현대 예술 작품들과 조화를 이루며 새롭고 창의로운 원예 예술 세계로 방문객들을 인도한다. 

진정한 와인 애호가라면 발 드 루아르 와인 여행은 꼭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을 것이다. 55,000헥타르에 이르는 포도밭과 800km로 뻗어 있는 와인 루트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긴 포도원을 가진 발 드 루아르는 매년 전 세계로 3억 2천만 와인병을 유통하는 프랑스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와인 제조 지역이다.

고성 테라스 또는 정원에 앉아 자연을 만끽하며 시원한 루아르 와인을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리보 성 ⓒChateau du Rivau
리보 성 ⓒChateau du Rivau

 

가장 아름다운 휴양 섬 ‘코르시카’(Corse)

옛 그리스인들이 ‘가장 아름다운 곳(Kalliste)’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지는 ‘코르시카(Corse)’. 한국인에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 섬 중 하나다. 

프랑스 남부 코트 다쥐르(Côte-d'Azur) 지역에서 200km 거리에 있는 코르시카는 영어로는 코르시카(Corsica), 프랑스어로는 코르스(Corse)로 불리는데, 어느 지중해 섬보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곳이다.

코르시카  보니파치오(Bonifacio)ⓒRobert Palomba/Atout France
코르시카 보니파치오(Bonifacio)ⓒRobert Palomba/Atout France

특히 산과 바다, 평야와 호수가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코르시카는 섬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다. 터키빛 바다에 빠져들 것만 같은 붉은 절벽, 산 중턱에 돌을 쌓아 만든 마을, 밤나무가 빼곡한 협곡이 어우러진 풍경에 숨이 멎을 듯하다. 절

벽 위나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에 올라 전경을 내려다보면 마치 천국과도 같은 코르시카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코르시카, 아시아쥐(Acciaju) 해변 ⓒRobert Palomba/Atout France
코르시카, 아시아쥐(Acciaju) 해변 ⓒRobert Palomba/Atout France

코르시카 섬의 인기 액티비티는 트레킹이다. 대표적으로 전설적인 GR20 트레킹 코스가 인기를 끈다. GR20 코스는 칼비 인근의 카렌자나를 시작점으로 콩카에 이르는 180km 길이의 남북 종단 코스로, 난이도는 높은 편이나 유럽 최고의 풍경을 보장한다. 

트레킹뿐만 아니라 6개의 해양 보호 구역에서 해저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도 있다. 색다른 휴식을 원한다면 칼단(Caldane) 유황 온천에서 몸을 풀거나, 코르시카의 포도밭을 산책하며 AOP(원산지 보호 명칭)을 획득한 9종류의 와인을 시음해봐도 좋다.

코르시카, 아작시오ⓒRobert Palomba /Atout France
코르시카, 아작시오ⓒRobert Palomba /Atout France

여행 TIP 

코로나19로 멈췄던 에어프랑스(Air France)의 인천-파리노선이 7월 1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인천발 파리행 항공편은 월·수요일 오전 12시 5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5시 55분 파리에 도착하고, 파리발 인천행 항공편은 목·토요일 밤11시 30분 파리에서 출발해 익일 5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또 8월부터는 파리행은 월·수·토요일, 인천행은 월·목·토요일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에어프랑스는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임을 감안, 신규 항공권 구매 시 ‘변경 수수료’ 없이 항공권변경이 가능한 정책을 시행한다.

코르시카 ⓒRobert Palomba/Atout France
코르시카 ⓒRobert Palomba/Atout France

 

<사진-프랑스 관광청>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