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오후 5시 영주시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초군청 재판놀이’ 마당극 공연을 개최했다.
‘초군청 재판놀이’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양반댁 김 머슴 꺽쇠로 인해 고을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자 재판을 열어 민초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꺽쇠와 하인배들에게 곤장을 쳐 통쾌하게 풀어낸다.
순흥초군청(順興樵軍廳)은 지역 토호 세력과 하인배들의 행패를 막고자 참봉 김교림의 상소와 조정의 허가를 받아 설립한 최초의 민간 자치기구로 매년 정월대보름에 부사행차 재현, 성하‧성북줄다리기 등의 민속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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