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오는 10일 개장, 8월 31일까지 53일간 운영된다.

특히 폭염으로 낮보다는 밤에 이용하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 절정기인 7월 15일~8월 16일에는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된다. 따라서 야간 수영구간에서 밤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출입구 및 다중이용시설에 게이트형 소독기가 설치돼 피서객들은 방역을 실시 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또 모든 이용객의 소독을 위해 게이트형 소독기 설치 외 구역은 출입을 통제되며, 출입문은 폐쇄 된다.

샤워장은 10분에 1번씩 소독, 파라솔은 2m이상 거리두기, 대여물품 반납시 즉시 소독, 전담 방역팀 운영 등 전방위적 방역체계가 구축돼 운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개최예정이었던 밀집과 접촉이 불가피한 축제는 모두 취소하고 피서객들이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20년 강원도소방본부에서 선정한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사고 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 전담반을 구성하여 24시간 안전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