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부터 국경을 연 두비이가 오는 8월 29일가지 약 7주간 여름 대표 쇼핑 축제인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s)’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서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아직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 쇼핑축제기간 더욱 더 철저한 방역작업 및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두바이관광청 측은 “지난 7일부터 외국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며, 올 여름부터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두바이 행사 진흥청(Dubai Festivals and Retail Establishment)의 CEO인 아흐메드 알 카자(Ahmed Al Khaja)는 "올 여름, 방문객들이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가 개최되는 약 7주 동안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 커플, 친구 단위의 방문객 모두가 여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일정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DSSsocial)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두바이가 국경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지만, 입국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등을 보장 범위에 포함하는 국제여행자보험을 소지해야하고, 필요 시 치료 및 격리 조치에 들어갈 때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서약을 해 사전에 꼼곰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 두바이 여행을 위해선 비행 전 96시간 전 코로나19(PCR) 검사 검사를 받고 여행 시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입국전 PCR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 두바이 도착한 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호텔을 떠나 평소대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두바이보건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