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두 명(전남 26번, 27번) 발생했다”면서 “전남의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 돼 ‘생활 속 거리두기’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6일부터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방역조치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행사 전면 금지 ▲대중교통, 음식점․카페 등 이용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면회 금지 ▲공공기관 등이 운영중인 다중이용시설 운영 전면 중단 등이다.
이밖에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여부에 대해서도 교육청에서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다”며 “더운 날씨로 힘들더라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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