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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먹방 재래시장’ '인증샷 카페’ ‘특급호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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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먹방 재래시장’ '인증샷 카페’ ‘특급호텔’ 인기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6.3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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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맞아, 트리플 제주여행일정 등록 116%↑
제주여행 기간 3~4일, 관광지 7.6곳, 맛집 5.2곳 방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 여행방식은 관광지 중심보다 먹방 즐기는 재래시장, 인증샷 찍기 좋은 카페, 가성비 좋은 특급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5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등록된 제주 여행 일정 1만 7천여 건을 분석한 ‘제주 여행 트렌드’다.

트르플에 따르면, 제주 여행 기간은 ▲3일이 38.8%로 가장 많았고, ▲4일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 여행 기간은 3~4일이 대세인 것.

제주 여행 트렌드 / 자료-트리플
제주 여행 트렌드 / 자료-트리플

 

제주여행 중 관광지는 7.6곳, 맛집은 5.2곳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여행자들이 실제 방문한 장소들은 여행에 앞서 관심 장소로 저장한 곳들과는 조금 차이를 보였다.

여행 전 관심 장소로 저정한 곳은 사려니 숲길, 우도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동문 재래시장과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등 식도락을 경험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방문, 먹방 여행에 대한 인기를 드러냈다.

먹방 인기를 보여주듯 제주 맛집도 평균 5.2곳 방문, 높은 비중 차지했다. 특히 맛집 관심 순위에는 국수, 삼겹살 등의 식당이 많았지만, 방문 순으로는 ‘우진 해장국’, ‘오는 정 김밥’이 많았다.

또 ‘원 앤 온리’, ‘우무 본점’ 등 음식점만큼이나 카페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들이 제주에 다양하게 생겨나면서 이를 즐기며 여행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성비가 높은 특급호텔들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호텔 관심 순위로는 호화로운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제주신라호텔이 가장 가고 싶은 호텔로 꼽혔지만, 실제로 많이 묵은 호텔 상위권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신화관’ ▲메리어트 등관이었다. 숙박비가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특급호텔의 뛰어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여행 출발 요일은 대체로 고른 편이었으나 토요일(18.9%), 일요일(16.1%), 목요일(15.8%) 순으로 많았다. 연차를 적게 소진할 수 있는 주말을 활용하거나 출발 항공권 가격이 싼 요일에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제주 여행의 준비 기간은 평균 8.3일이었다. 이는지난해 트리플에서 분석한 연 평균 해외여행 준비 기간인 59.4일에 비하면 약 7분의 1 수준으로, 국내인 제주의 여행 준비 기간이 확연히 짧았다.

이외에도 제주 여행 동행자는 1명(64.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트리플은 오는 12일까지 ‘떠나요 제주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리플 앱에서 가고 싶은 장소를 3개 이상 저장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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