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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반쪽짜리 행사 만들 수 없어!..‘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내년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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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반쪽짜리 행사 만들 수 없어!..‘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내년 9월로 연기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6.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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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10~10월10일까지 31일간 개최
조직위 파견 인력·소요예산·대행사 계약연장·예매할인권 등 불편 최소화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공동으로 올해 9월 개최예정이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엑스포 개최시기도 내년 9월 10일~10월 10일 31일간으로 확정했다.

함양군 서춘수 군수는 “국내외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속에서 무리하게 엑스포를 개최할 수 없다고 판단,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으로 연기 결정에 대해 서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개최는 우리 함양의 발전과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 왔던 엑스포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가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국제행사에 걸맞은,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최상으로 만족하는, 세계인에게 항노화의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함양군은 경남도와 엑스포 조직위와의 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행정안전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연기로 인한 추가 소요예산은 면밀히 분석하여 도의회 및 함양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행사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에 구매한 예매할인권은 변경된 기간에도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가능하며, 환불을 원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취소 후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 입장권 예매기간도 1차로 내년 4월30일까지, 2차로 내년 7월31일까지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함양군은 앞으로 산양삼의 판로 확보를 비롯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당초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두 31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을 주행사장,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을 부행사장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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