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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 위해 ‘안심 예약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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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 위해 ‘안심 예약제’ 시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6.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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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7일간 ‘해수욕장 사전 예약제’를 실시,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해 밀집도 완화에 나선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제안한 정책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월 17일부터 사전 예약제가 적용되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해양수산부 바다여행 누리집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2m 거리 확보) 등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파라솔 등 시설물 이용자는 개인정보를 기록하도록 하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는 해수욕장 특성상 대규모 이용객이 빈번한 이동으로 통제가 어려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신지 명사십리는 해변 길이가 약 3.8km에 이르기 때문에 전 구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예약제 운영 구간을 별도로 구분하여 적정 수용 인원 내에서 이용객 수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샤워장과 공중화장실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지 않도록 총량제로 운영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7개소의 주차장 실태를 매시간 단위로 점검해 밀집도가 높은 주차장은 출입을 중지시키고 차량을 다른 주차장으로 유도하여 이용객들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해수욕장 예약제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관리인력 인건비, 밀짚 파라솔 설치 사업 등 사업 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하고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군은 이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이번 정책의 문제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발굴해 완도 관내 관광지 예약제 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곳”이라며 “해수욕장 예약제가 다소 불편하고 추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밀집도는 낮춰 청정한 완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 해수욕장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로 쌓인 국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7월 중에는 해변 자동차 극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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