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제도는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회복 단계’를 기존 황색 단계에서 ‘청색’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마리아나제도 보건당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단계는 ▲가장 심각성이 높은 적색 단계부터 ▲주황색 ▲황색 ▲청색 ▲가장 안정적인 수준의 녹색 등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이번에 조정된 청색단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있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청색 단계에서는 행동지침은 ▲한 공간에서의 25명 이하 모임 허용 ▲모든 상업 시설의 영업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허용 ▲자정부터 아침 4시까지 통행 금지 ▲인구 과밀집 막기 위해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고 ‘일방통행’ 표지판 두기 ▲입구와 출구에 손 세정제 비치 등이다.
▲술집, 식당 등 식음료 관련 모든 사업장의 경우 입장 가능한 전체 인원수의 최대 50%까지만 입장 허용 ▲식음료 사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 체온 검사 ▲음식점이나 바가 아닌 시설도 전체 이용 가능한 인원 규모의 최대 75%로 제한 ▲카지노, 비디오 포커 시설, 전자게이밍 시설 등 오락이나 놀이 형태의 활동과 게임에 종사하는 모든 사업장은 일반인의 출입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
또 ▲종업원과 고객 간 감염을 막을 수 마스크 착용, 계산대의 투명 아크릴 차단벽 등 보호 장치 사용하고 ▲계산대에서 고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닥에 표시해야 하며, 정문 손잡이, 장바구니, 쇼핑 카트, 냉장고용 상자, 냉장고, 냉동고를 자주 소독해야 한다.
다만, 자정 통행금지 조치의 예외는 ▲공무를 수행하는 응급의료요원 ▲통행 금지 시간에 일하도록 합법적으로 고용된 자, 혹은 그 시간에 근무처로 혹은 근무처에서 집으로 이동해야 하는 자 ▲입원을 위해 병원을 가거나 혹은 혈액 투석 등 치료를 위해 입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자 등이다.
이외에도 ▲교회와 예배는 이제 허용된 전체 이용 가능 인원수의 50%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 설정과 위생 지침을 유지해야 한다.
▲운송선 및 섬 내 활동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마나가하 섬’은 지속적으로 개방된다. 운송선은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운동 시설은 열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비접촉식 레크리에이션 활동(체육관 운동 및 단체 운동 등)이 허용된다.
▲ 모든 공공 해변과 길은 탈라야, 릴낚시, 판매를 위한 어업 활동과 같은 생계형 낚시, 운동 및 건강 유지를 위한 활동에 대해 개방된다.
다만, 운동 및 어업 활동은 매일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만 허용된다.
▲그로토를 포함한 모든 공원은 출입 금지가 유지된다.
한편, 마라이나제도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유지함에따라 북마리아나제도의 주지사는 오는 7월 15일 관광산업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 관광사업자, 관광업계 관계자는 체온 측정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보건 공무원과 함께 관광객 도착에 대비해 위험 완화를 위한 내부 표준운영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또 ▲항공편의 재개 후 원활하게 관광 산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광 관계자들의 준비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절차에 대해 연방 공무원에게 안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