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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내 방치된 갈대습지 ‘열린 정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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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내 방치된 갈대습지 ‘열린 정원’으로 탈바꿈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6.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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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총사업비 1억원 투입, 정비 완료

전주시 덕진공원 내 방치된 갈대습지가 열린 정원으로 탈바꿈, 휴식공간이 됐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1200㎡(363평) 규모의 창포원을 열린 정원으로 정비했다.

창포원은 덕진공원의 서측 구석에 자리한 습지로, 그간 수목으로 가려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방치돼 있었다.

(위) 정비 공사 전 (아래) 정비 공사 후
(위) 조성 공사 전 (아래) 공사 후

이에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창포원의 우거진 갈대와 잡목을 제거하고 교목 10주, 관목 608주, 초화류 1만62주 등 조경수를 식재하는 한편 80톤에 이르는 정원석을 주변과 조화롭게 배치해 정원으로 조성했다.

전주시는 이 공간이 전통 단오행사의 장소로 적극 활용되는 것은 물론 장기,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인근 풍월정과 함께 시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덕진공원의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화교 재가설 및 연화정 재건축, 전통정자 조성 등 전통정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은 “덕진공원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통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덕진공원 및 아중호수와 연계한 호동골 권역 등 명품 생태정원을 조성해 전통과 생태, 문화가 꽃피는 천만그루 정원도시이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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