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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올 여름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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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올 여름 휴장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6.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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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당초 7월 개장 예정이었던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올해 여름은 휴장한다.

함평군은 매년 7~8월 개장하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평엑스포물놀이장
함평엑스포물놀이장

지난 2010년 문을 연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파도풀(782㎡), 유아풀(78㎡), 어린이풀(234㎡), 슬라이드풀(1,055㎡), 워터버킷(251㎡)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형 워터파크다.

특히 깨끗한 수질과 저렴한 가격, 배달음식 반입 등이 큰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이용객만 5만 7,000여 명, 수입액으로는 5억 4,000여만 원을 기록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엑스포 물놀이장은 매 휴가철마다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전남권 대표 여름휴양시설”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지역감염 확산 방지차원에서 운영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염병 관리 전문가들은 물놀이 시설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만큼 사람 간 접촉으로 인한 비말 전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 이용객 대부분이 어린이인 데다 물속에서는 사실상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해 당국의 방역위생지침을 준수하기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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