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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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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단 운영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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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동파 대처능력 없을 때…복지지원단으로 S.O.S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12일 연탄불을 제때 갈지 않아 보일러가 동파되는 바람에 가족과 함께 냉방에서 지내야 했다. 김씨를 포함한 가족 3인 중 2명은 뇌병변 장애, 1명은 인지능력 장애를 가지고 있어 보일러 동파에 대처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곧 위기가구 감시망에 감지돼 민간사회복지자원으로 전달되고,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즉각 출동해 보일러와 배관을 교체해 줬다.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침구를 제공, 추위를 녹였다.

동절기 위기 사례는 1월초만 해도 가곡면 손모씨 사례 등 3건이나 발생했다.

단양군은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오수원 생활복지여성과장을 단장으로 2010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단 운영에 힘쓰고 있다.

최근 기상 악화와 갑작스런 한파로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 노인세대 중심으로 보일러 고장, 수도관 동파, 단전, 가스공급 중단 등 잦은 위기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긴급 복지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무엇보다 위기가구 발생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읍면 복지위원, 복지모니터 요원 등이 연대하는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파악된 정보에 따라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센터, 희망수레 등 요인별로 어울리는 민간사회복지자원과 신속하게 연결시켜 위기요인을 해소해야 한다.

군 담당자는 동절기 위기상황은 하절기와 달리 당사자에게 큰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서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가구 복지지원단 운영이 복지 분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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