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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 등 21개 여름해수욕장 7월 10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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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 등 21개 여름해수욕장 7월 10일 개장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6.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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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및 예방 등 준비 박차

양양지역 21개 여름해수욕장이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올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양양의 해수욕장은 ▲낙산해수욕장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송전 ▲중광정 ▲기사문 ▲잔교 ▲북분 ▲동산 ▲동산포 ▲죽도 ▲인구 ▲광진 ▲갯마을 ▲남애1리 ▲남애3리 ▲원포 ▲지경 등 총 21개소(해안선 9,400m)이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지만, 물놀이 구역 내에서의 수영 가능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제한된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양양군은 코로나19 대응 및 예방을 위해  ‘2020년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를 지난 17일 가졌다.

각 마을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해수욕장 운영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2020년도 해수욕장 운영계획 및 방향 ▲수상안전관리 대책 ▲축제 및 이벤트 현황 ▲유관기관 협조사항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낙산해변
낙산해변

양양군은 여름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70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피서객 수와 해변 길이 등을 고려해 지원‧배치하는 한편, 각 해변마다 의무적으로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물놀이객과 서퍼 사이의 다툼이 많이 발생한 설악, 죽도 등 5개 해수욕장에는 물놀이 구역과 서핑 구역을 특별 관리하는 안전요원을 해수욕장별 1명씩 총 5명을 추가 배치한다.

수상안전요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민 위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7월 5일(기간 중 주말에 6회)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원 무료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도 사전협의를 마쳤다.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낙산파출소에 3명, 기사문출장소에 4명 등 7명의 인력을 상시 파견하고, 양양소방서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낙산해수욕장 종합관리사무소에 소방공무원, 시민수상구조대 등 5명의 인력과 구급차 1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양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
17일 열린 양양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

속초경찰서에서도 낙산해수욕장 여름경찰 운영으로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해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펼치며, 23사단 58연대 등 해수욕장 철책부대에서도 협약서를 통해 해수욕장 출입시간 등 의견을 사전 조율하기로 하였다.

양양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각 해수욕장위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준수사항을 강조했다.

또 해수욕장 운영자들은 “손소독제, 소독약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마을 해수욕장에 손소독제, 소독약, 발열체크용 체온계 등을 지원하고, 해수욕장별로 코로나19 대응 임시격리실(몽골텐트)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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