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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국립자연휴양림 경쟁 치열...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져..최고 119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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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국립자연휴양림 경쟁 치열...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져..최고 119대1 기록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6.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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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인 전년동기보다 경쟁률 높아져
경쟁 가장 높은 곳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숲속의 집)’
최고 명당데크는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

여름 휴가철 앞두고 국립자연휴양림 추첨결과, 코로나 이전인 전년동기보다 평균 경쟁률도 높아져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 사람과 접촉이 적은 숲속 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변산자연휴양림 내 ‘위도항’ 객실(숲속의 집)의 경쟁률은 11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한 추첨 신청 결과, 총 7만 227명이 신청해 객실은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야영시설은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추첨결과와 비교해 신청인원은 2만889명 증가했고, 객실 경쟁률은 3.59 대 1에서 4.4대 1로 증가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북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위도항) 전경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북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위도항) 전경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 객실(숲속의 집)로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로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변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위도항’)은 서해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 ‘위도항’ 객실은 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트리하우스로, 바다를 조망하고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앞서 2017년과 2018년에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전년도에 이어 강원도 정선 회동계곡에 자리 잡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가 가장 인기 높았다. ‘201번 데크’는 다른 데크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최근 휴양객의 취향을 반영했다. 특히, 무명폭포와 회동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용객들 사이에서 ‘명당 데크’라 불리고 있다.

휴양림별 전체 휴양시설에 대한 평균 경쟁률은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이 7.22대 1로 3년 연속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며 인기 휴양림임을 증명하였다.

야영데크 분야 최고 경쟁력을 기록한 강원도 정선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 전경
야영데크 분야 최고 경쟁력을 기록한 강원도 정선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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