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오는 7월5일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블루O2 영덕 해변마라톤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영덕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여 대회 취소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천 명의 참가자가 밀집되는 대회 특성상 감염 전파 위험도가 높고,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권오웅 영덕군육상연맹 회장은 “동해안 청정 해변 코스를 자랑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번 대회에 고심 끝에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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