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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 관광객 500만 유치 청사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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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 관광객 500만 유치 청사진’ 완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6.12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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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호 관광허브 육성 등 7개 거점사업 추진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이 오는 2025년까지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난 1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청양군의 미래 관광을 책임질 ‘종합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각오를 천명했다.

이날 김 군수가 내보인 관광개발 사업의 핵심은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사업비 50억 원) 유치 등 관광 분야 군정성과에 이어 7가지 거점사업을 중심으로 '농촌형 청정 차별 관광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내용이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치유의 숲 사업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각종 체험시설, 건강측정실 등을 갖추는 것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5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완성했다는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은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칠갑산 천문대 보완 ▲지천구곡 힐링공간 조성 ▲청양군 지방정원 조성 ▲구기자 온천관광지 조성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성 등 7개 관광거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장호 재활성화는 출렁다리 인지도와 알프스마을의 매력을 서브기능으로 구성하고 핵심시설을 확충하면서 소비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은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 알프스 테마 빌리지 및 수변 산책로 조성, 보행 현수교와 로컬푸드 직판매장, 모노레일과 산악열차 등을 설치하게 된다.

칠갑호 관광거점 육성사업은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 관광객, 연인·부부 등 커플을 위한 '타겟 관광지' 사업이며, 인근에 골프장, 콘도 등 대형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칠갑산천문대(스타파크) 보완사업은 천문대 리모델링, 별자취 체험학교, 스타 빌리지, 은하수 테마길 조성, 황톳길 조성, 특화숲 조성, 도림로 특별 개발 등이 포함된다.

지천구곡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대치면 구치리 '회룡대' 일원의 자연 경관을 활용해 전망대, 허브공원, 미로파크 등을 설치해 인증샷 명소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청양군 지방정원은 폐광지역인 남양면 구봉광산 일대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향기, 소리, 숲 정원과 금을 소재로 한 탐방로, 정원 문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기자 온천관광지 조성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에 있는 도림온천에 구기자 콘텐츠를 결합하는 사업으로, 군은 이를 통해 청양의 약점인 숙박시설, 대규모 관광지 부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은 아토피 치유마을, 주말농장 시설과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예술과 자연치유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건강 밥상, 치유밥상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특산물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추문화마을 재활성화 대책으로 고운식물원과 연계한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사업비 190억 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5년 동안 원예치유 및 건강체험센터와 향기정원, 허브정원, 야생화단지, 숲길,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체 집적시설로 체험학습장, 커뮤니티공방, 로컬푸드센터를 만들고 농촌 융복합 활력거점으로 체험·판매장을 갖춰 일자리와 유동인구 증가를 도모하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 군수는 “코로나19로  미래 관광 패러다임은 가족 단위 소규모 안전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는 유명 관광지 선호를 탈피해 개인의 선택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맞춤관광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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