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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휴양지 ‘몰디브’, 7월부터 한국 등에 단계적 국경 개방, 관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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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휴양지 ‘몰디브’, 7월부터 한국 등에 단계적 국경 개방, 관광 재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6.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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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자 국경을 폐쇄했던 ‘몰디브’가 오는 7월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 관광을 재개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몰디브 관광청은 “몰디브 정부가 코로나19 안정세에 접어들어, 관리 가능한 수에 도달했다고 판단, 단계적 입국 재개를 통해 국경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 분야의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안전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이 관광업과 관련돼 있을 정도로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세계적인 휴양지지만, 지난 3월 몰디브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3월 27일부터 모든 국가의 입국비자 발급을 정지했다. 이어 지난 4월 15일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첫 번째 지역 감염 사례가 발견되자 말레 전역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펼쳐왔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몰디브 풍경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몰디브 풍경

몰디브는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의 방역, 완화, 관리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대통령 직속 기관인 ‘코로나19 대책 위원회’를 설립해 국가적으로 방역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이러한 강력한 예방 조치에 따라, 몰디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판단, 지난 5월 28일 내부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과 관광사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7월에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기로 하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몰디브 관광청은 “관광 재개 관련한 안전 지침에 관련된 내용이 이해 당사자간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추후 가이드라인은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관 업계에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디브 풍경
몰디브 풍경

이어 몰디브 관광청은 “몰디브의 최우선 과제는 몰디브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몰디브는 가까운 미래에 여행객들이 안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몰디브는 1,196개의 산호초로 구성되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도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휴양지이다. 

한편, 몰디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11일까지 1,962명, 사망자는 8명이다. 

몰디브 풍경
몰디브 풍경

<사진/몰디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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