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3천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를 발행키로 했다.
한진칼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BW 3천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칼이 발행하는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증권으로, 신주인수권(Warrant)이 부여되어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하다.
한진칼은 BW로 조달된 3천억원을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2천억원, 운영자금으로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BW 발행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주주는 물론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진칼은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공모방식을 택했다.
한진칼은 “이번 BW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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