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발효밥상, 남도바닷길 미식로드 시범 운영
남도바닷길 따라 미식여행을 즐겨보자. 광양시가 남도바닷길 컨셉을 담은 ‘광양발효밥상’과 ‘남도바닷길 미식로드’를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남도바닷길 미식투어는 남도의 부엌, 남도풍경 다이닝, 남도바닷길 미식로드 등 8개 테마로 광양, 순천, 보성 6권역 지자체별 4개, 지역연계 4개 등 총 16개 코스로 기획됐다.
각 코스는 모듈화되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고, 시티투어 등 다른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내관광, 당일, 1박 2일 등 다양한 테마와 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광양시는 ‘광양발효밥상’, ‘광양풍경다이닝’, ‘광양바닷길미식주’, ‘광양맛뵈기 바비큐트랙’, ‘광양미식 스토리북 투어’ 5개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개 미식 프로그램 중 시범 운영(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은 여름철에 적합한 ‘광양발효밥상’이다. ‘광양발효밥상’은 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백운산 트래킹, 향토발효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광양 기정떡 체험, 광양5일장,로컬푸드 체험 등 광양의 자연과 미식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인문·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도바닷길 미식로드 지역연계코스로는 광양의 ‘매실 한 상’, 보성의 ‘차’, 순천의 ‘갯벌 식재료’ 등 남도바닷길 식재료의 다양성과 다채로운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식관광 콘텐츠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6월 중 인플루언서,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남도바닷길 권역 지역 연계(1박 2일)와 지자체별 단독 상품운영(1일)을 각각 1회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미식관광 빅데이터와 미식 및 인물자원, 미식체험 공간자원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생한 스토리와 맛이 담긴 경쟁력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기획된 프로그램들을 더욱 다채로운 컨셉과 타깃으로 재구성해 밀레니얼, 가족여행객, 시니어 등 폭넓은 여행객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현지인의 일상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가 늘고 있는 만큼 건강하고 독특한 남도의 미식(美食)과 접목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광양이 여행의 목적지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