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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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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됐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6.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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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우
고창 선운사 만세우

전북 고창군에 있는 ‘고창 선운사 만세루(高敞 禪雲寺 萬歲樓)’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5호로 지정됐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이하 만세루)는 1620년(광해군 12년)에 대양루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영조 28년)에 다시 지은 건물로 조선후기 사찰공간의 변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형태는 처음에 중층 누각구조로 지었으나 재건하면서 정면 9칸, 옆면 2칸 규모의 익공계 단층구조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붕은 맞배 구조다.

만세루의 특징은 사찰 누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정면 9칸이라는 점이다. 현존하는 사찰 누각은 대체로 정면 3칸이 주류이고, 5칸이나 7칸 규모도 있으나, 만세루처럼 9칸 규모는 흔치 않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 누각
고창 선운사 만세루 누각

건물 가운데 3칸은 앞뒤 외곽기둥 위에 대들보를 걸었고, 좌우 각 3칸은 가운데에 각각 높은 기둥을 세워 양쪽에 맞보를 거는 방식을 취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보를 걸어 구조의 안전을 꾀하면서 누각의 중앙 공간을 강조한 점도 특이하다. 또한, 가운데 칸 높은 기둥에 있는 종보는 한쪽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자연재를 이용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창군과 협력해 고창 선운사 만세루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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