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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만개'...데이트 명소된 단양읍 장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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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만개'...데이트 명소된 단양읍 장미터널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5.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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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터널
장미꽃 만개한 단양강 산책로

충북 단양군 단양읍을 적시는 단양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장미터널의 수천만송이 장미꽃과 향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km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평소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지만 5월엔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장미터널
장미터널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이 있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장미는 어느새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자리를 잡았고, 연인 또는 가족 간에 미뤄뒀던 이야기를 하며 함께 걷는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밤이 찾아온 장미길은 소금정공원,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에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져 주간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화려함을 뽐내는 장미는 이번 주말 절정으로 치달으며 관광객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오래도록 장미터널에서 추억 쌓기에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진리 메밀꽃밭
상진리 메밀꽃밭

한편, 내달에는 상진리 단양수변에 조성된 길이 978m, 면적 1만1100㎡의 대규모 메밀꽃밭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잡풀과 잡목,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상진리 강변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메밀꽃밭 조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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