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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행] 담백한 모습에 진한 옛정 느껴지는 '영랑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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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행] 담백한 모습에 진한 옛정 느껴지는 '영랑 생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5.2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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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옆 작은 골목 한 귀퉁이에서 만나는 영랑생가
강진군청 옆 작은 골목 한 귀퉁이에서 만나는 영랑생가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이자 항일민족 지사였던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생가. 선생은 이곳에서 1903년 1월 16일 2남 3년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03년 3월 강진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이듬해 상경해 기독청년회관에서 영어를 수학한 후 휘문의숙에 진학했다.

영랑은 1930년 3월 창간한 '시문학'지를 중심으로 박용철, 정지용,이하윤, 정인보, 번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더불어 우리 현대시의 장을 열었다.

담넘어로 바라본 영랑생가
담 넘어로 바라본 영랑생가

1934년 4월 ‘시문학지’ 제3호에 불후의 '모란이 피기까지'를 발표했으며, 1935년 '영랑시집'을, 1010년에는 ‘영랑시선'을 출간했다.

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부상을 당해 9월 29일 서울 자택에서 47세 일기로 타계했다.

영랑생가는 강진군이 1985년 12월 매입했고, 2007년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정부는 2008년 선생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영랑생가 가는길에 만나는 '감성 강진의 하룻길- 현구길 구간' 한국 서정시의 대표작을 감상하며 감성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다.
영랑생가 가는길에 만나는 '감성 강진의 하룻길- 현구길 구간' 한국 서정시의 대표작을 감상하며 감성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다.
영랑은 1930년 3월 창간한 '시문학'지를 중심으로 박용철, 정지용,이하윤, 정인보, 번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더불어 우리 현대시의 장을 열었다.
한국 현대시의 탯줄 시문학 제1호 소개
영랑생가 사랑채
영랑생가 금서당
영랑생가 몸채
영랑생가 몸채
시문학지’ 제3호에 실린 불후의 '모란이 피기까지' 시비
시문학지’ 제3호에 실린 불후의 '모란이 피기까지' 시비를 읽고 있는 노부부
영랑생가 전경
영랑 선생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시문학파기념관
선생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시문학파기념관
영랑 선생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시문학파기념관 오르는 게단
영랑 선생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시문학파기념관
영랑생가로 가는 길에 만나는 정겨운 우물 '탐골샘'
영랑생가로 가는 길에 만나는 정겨운 우물 '탐골샘'
영랑 생가 가는길에 만나는 감성 강진의 하룻길
영랑 생가 가는길에 만나는 감성 강진의 하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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