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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시원하게 날려줄 ‘터키 여행지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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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시원하게 날려줄 ‘터키 여행지 베스트 4’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5.2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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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앓이, #랜선 여행으로 달래볼까?⑤
파묵칼레(Pamukkale) 터키문화관광부
파묵칼레(Pamukkale) ⓒ터키문화관광부

보기만 해도 정화될 듯 아름다운 풍광에 짜릿한 스릴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 우울감 등 코로나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 터키에는 절로 힐링이 되는 여행지는 지중해 특유의 여유와 낭만, 짜릿함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하다.

지중해의 보석 같은 휴양지 ‘페티예’ 

터키 남서부 자리한 페티예(Fethiye)는 터키석처럼 영롱하고 맑은 바다와 환상적인 자연 등 멋진 풍광으로 코로나블루를 단숨에 날려줄 만한 곳이다. 

영화 ‘007 스카이 폴(007 Sky Fall)’에서 제임스 본드가 모든 연락을 두절하고 몸을 숨겼던 휴양지로 등장했던 이 곳은 지중해 특유의 여유와 낭만이 가득하다. 때문에 터키 현지인과 유럽인들 사이에서 허니문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휴양지로, 흥미진진한 탐방 명소가 많아 색다른 방법으로 지중해를 즐길 수 있다.

연중300일 이상 해가 날 정도로 일조량이 높고, 연평균 기온 21도, 겨울에도 평균 10도 이상을 유지, 일 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욀루데니즈(Oludeniz)의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욀루데니즈(Oludeniz) ⓒ터키문화관광부

* 아드레날린 샘솟는 여행지 ‘욀루데니즈’ 

네팔 포카라와 스위스 인터라켄과 함께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꼽히는 욀루데니즈(Ölüdeniz). 페티예 남부에 자리한 욀루데니즈의 비바다그(badadag, 해발 2,000m) 산에선 패러글라이딩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산에서 욀루데니즈 해변 방향으로 시원하게 날아오르면,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나는 순간 두근두근 뛰는 심장 박자에 맞춰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강타한다.

또 하늘 위에서 구불거리는 산맥과 커다란 호수, 지중해와 사해가 더해진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 보트 투어, 서핑, 바다 수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한다. 

욀루데니즈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in Oludeniz) (c)터키문화관광부
욀루데니즈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in Oludeniz) (ⓒ터키문화관광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즐기고 싶다면 지중해에서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블루 라군(Blue Lagoon)’으로 가면 된다. 해변 끝자락에 자리한 블루라군에서 코발트블루와 청록색의 바다 위로 그대로 몸을 던지거나, 해변가에 앉아 푸른 하늘을 수놓는 알록달록한 패러글라이딩 퍼레이드를 감상해도 좋다. 

또 독특한 동굴 지형으로 유명한 블루 케이브(Blue Cave), 희귀한 나비들이 서식하는 버터플라이 해변(Butterfly Beach)을 돌아보는 보트 투어도 느긋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욀루데니즈 인근 12개 섬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섬 투어를하다가 에메랄드빛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즐겨도 좋다.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며 만나는 거북이는 이색적이다. 

* 세계에서 걷기 좋은 길 ‘리키안 웨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 즐기며 걷는 도보여행도 위안을 준다. 터키에선 ‘세계에서 걷기 좋은 길 Best 10’에 오른 길이 약 535㎞의 ‘리키안 웨이(Lycian Way)’가 있으니 한번쯤 도전해 봐도 좋겠다.이 길은 페티예부터 안탈리아(Antalya)까지 지중해 해안과 고대 리키아(Lycia) 지방의 유적을 따라 걷는 길로, 터키 최초의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걷는 내내 맑은 공기 마시며 푸르른 산과 지중해 특유의 투명한 바다, 고대 도시 리키아의 유적 속을 걷다 보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답답했던 기분이 한층 나아질 것이다. 

리키안 웨이(Lycian Way) (c)터키문화관광부
리키안 웨이(Lycian Way) ⓒ터키문화관광부

* 클레오 파트라가 사랑했던 온천 ‘파묵칼레’

클레오 파트라가 사랑했던 온천 ‘파묵칼레(Pamukkale)’에서의 휴양은 어떨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묵칼레는 터키 남서부에 있는 아름다운 석회암 지대로, 산화칼슘이 포함된 질 좋은 온천수는 수백만 년간 석회암층 사이사이를 흐르며 바위를 녹여냈고, 그 결과 마치 계단식 논밭 같은 석회암층이 생겨 장관을 연출한다.

석회암 층마다 신비할 정도로 푸른빛을 내는 온천수가 고여 있고, 햇빛이 좋은 날에 쨍한 파란색으로 빛나 신비롭기까지 하다.

파묵칼레(Pamukkale) (c)터키문화관광부
파묵칼레(Pamukkale) ⓒ터키문화관광부

신비로운 이 곳에서 아쉽게도 수영과 온천을 즐길 수는 없다. 훼손을 막기 위해 완전한 입욕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발을 담글 수는 있으니 맨발로 석회암지대에 들어가 발을 담가보자. 

또 파묵칼레의 일출은 카파도키아(Cappadocia)와 함께 터키 최고의 일출로 손꼽힌다. 일출 또는 일몰 시간대에 분홍색의 하늘을 가득 담아내며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니 놓치지 말자.

클레오파트라 수영장(Cleopatra Pools) (c)터키문화관광부
클레오파트라 수영장(Cleopatra Pools) ⓒ터키문화관광부

 

<사진 터키문화 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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