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6월 한 달간 화요일마다 회당 20명씩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 따라 울산 여행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자.
울산박물관이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한 답사프로그램을 6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총 4회 진행한다.
이번 옛길 답사 장소는 울산 원도심 일대(6월 2, 9일)와 동구 방어진(6월 16, 23일)이며,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답사에 참가하고 오는 19일부터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답사가 진행되는 울산 중구 옥교동과 성남동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1980년대까지 울산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2000년대 이후 도시의 확대 속에서 상권이 남구 삼산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쇠락을 겪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울산 원도심의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거리 정비 등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또 동구 방어진은 어종이 풍부하여 일제시대 어업의 주요 근거지로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돌아가면서 일시적으로 쇠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산업항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한편, 여전히 어항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지금도 방어진에는 일제시기에 만들어진 방파제축조 기념비와 일본인 가옥거리가 남아 있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에선 옛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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