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치유와 건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 정선, 동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웰니스관광 협력지구(클러스터)’ 대상으로 선정돼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치유할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웰리스 협력지구로 선정된 강원도는 앞으로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등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음식·향기·소리 치유 상품 등을 개발해 ‘오향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웰니스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웰니스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지난 2018년, 2019년에 각각 경남도와 충북도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중심으로 ‘한방항노화 웰니스관광’과, 통영·거제·고성·남해 일대의 ‘해양항노화 웰니스관광’을 특화·육성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과 제천의 ‘한방자연 치유센터’ 등을 중심으로 명상 치유, 치유 음식, 한방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에도 문체부와 강원도, 경남도, 충북도는 각각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투입, 협력지구별로 특화된 융·복합상품 개발, 홍보, 인식 제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 등 ‘지역 웰니스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문체부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추천 웰니스관광지 40선’을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 해외 홍보,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추천 웰니스 관광지 40선’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만 5천명으로, 2018년 12만 7천명(31선)에 비해 93% 증가하는 등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추천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내외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국에 있는 우수한 웰니스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웰니스관광 협력지구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치유와 건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펀, 지난해 ‘추천 웰니스 관광지 40선’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만 5천명으로, 전년(12만 7천명-31선)에 비해 93% 증가하는 등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웰니스 연구원(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웰니스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394억 달러로, 전체 관광 지출의 16.8%을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