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열무, 정선 나물, 옥천 표고버섯, 완도 전복, 성주 참외, 제주 흑돼지 등 온라인으로 지역 농특산물 싸게 사서 팔도 미식여행 기분을 즐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온라인에서 ‘랜선 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을 오늘(15일)부터 열고, 지역별 인기 농특산물 등 454개 품목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가와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문체부, 네이버가 업무협약을 오늘(15일) 체결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 소비 촉진, 홍보 등 지역 농어가의 매출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협약식에는 경기 안산시, 강원 정선군, 충북 옥천군, 전남 완도군, 경북 성주군 둥 5개 지자체장도 참석해 해당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문체부는 온라인 판매 시장(플랫폼)에 지역 농어가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 대표 온라인 소통 매체 등을 활용해 농특산물 판매를 적극 홍보한다.
또 네이버는 판매 수수료를 감면하고, 네이버 쇼핑 내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번 기획전을 노출한다. 또한 판매상품 디자인, 판매망 제공 등, 지역 생산자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어가 등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네이버 서비스인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해 온라인 생방송 중에 농특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여름철 피로 회복에 좋은 아삭하고 싱싱한 안산 열무를 시중가 대비 26%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정선의 더덕, 곤드레, 곰취, 엄나무순(개두릅) 등 4종의 나물을 14%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표고의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송이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옥천 생송고버섯도 25%, 신선한 완도 활전복 37%, 성주 참외 20%, 제주 흑돼지 삼겹살, 목살 16% 저렴하게 판매된다.
행안부 윤종인 차관은 “어려움에 처한 농어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행사로, 소비자는 전국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생산자도 격려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