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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행 ‘드라이브스루’! 숲길, 해변 길 조용히 달리며 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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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행 ‘드라이브스루’! 숲길, 해변 길 조용히 달리며 봄 정취 만끽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5.15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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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봄은 왔건만 코로나19에 시달리다 보니 느낄 새도 없이 훅 지나가게 생겼다. 아니 날씨가 벌써 더워지는 것 보니 여름이 바짝 다가와 올해엔 봄을 제대로 느끼기는 틀린 것 같다. 생각 같아선 밖에 나가 꽃구경을 실컷 하고 이곳저곳 방문하고도 싶지만, 코로나19 기세가 아직 남아 있는 한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보자.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산길, 해변 길을 조용히 달리며 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착한 여행’이 될 수 있다.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길 국도 17호선  

곡성 섬진강 길
곡성 섬진강 길

‘섬진강 기차마을길’은 신록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섬진강을 따라 국도 17호선,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에서 순천시 황전까지 22.4km 가량 이어진다. 그 길을 따라 자동차를 몰면 강길, 자전거길, 찻길, 철쭉길, 기찻길, 레일바이크길, 숲길, 하늘길이 시샘하지 않고 사이좋게 에코 힐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도로는 잠깐 멈춰 쉬어가고 싶은 절경을 사시사철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5월 철쭉 만개 시기에 섬진강기차마을길을 달려본 사람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곡성 홍보대사가 되고 만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바닷가 산허리를 따라 굽이굽이 뻗어 있는 백수해안도로는 짙푸른 바다와 하늘, 아름다운 산자락이 조화를 이뤄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특히 5월부터는 해당화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화폭을 감상할 수 있다. 백암리에서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17㎞의 구간은 눈을 감는 등 딴짓을 하는 게 금물이다. 눈이 시리게 푸른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자유분방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은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가 자연임을 느끼게 한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 수평선 너머로 지는 붉은 태양 빛에 물들어가는 바다는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속 깊은 곳에 새겨 놓는다. 영광365 건강 계단은 해안도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건강을 위한 힐링 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부안 변산반도 국도 30호선

해안을 따라 부안군 진서 곰소리에서 변산 대항리까지 국도 30호선의 해안 절경을 따라 다리는 것도 운치가 있다. 주변에 천년고찰 ‘내소사’와 부안 여행자라면 꼭 가봐야 할 명승지 ‘채석강’, 여름철 부안관광의 랜드마크인 ‘변산해수욕장’, 낙조를 감상하면서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낙조공원’이 지척이다. 

부안 변산해수욕장 노을
부안 변산해수욕장 노을

이외에도 주변엔 고사포·모항 해수욕장과 곰소젓갈단지,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누에타운, 청자박물관, 부안마실길, 줄포생태공원 등 관광명소들이 줄지어 포진하고 있다. 바지락죽과 싱싱한 해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많아 드라이브와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찾아가기: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삼척 이사부길

뉴 밀레니엄을 여는 2000년에 만들어져 ‘새천년도로’라고도 불리는 도로다. 삼척해변에서 삼척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는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벗 삼아 달리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삼척 이사부길
삼척 이사부길

구렁이 지나듯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는 모퉁이를 돌 때마다 해안절벽과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매력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바람 좀 심하게 부는 날이면 포효하는 파도가 당장이라도 덮칠 듯 가깝게 다가온다. 도로를 달리다 만나는 비치조각공원은 동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곳으로 사진 촬영 명소다.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을 품은 해송림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찾아가기:  강원도 삼척시 교동 후진해수욕장 ↔ 삼척항 일원

솔향으로 힐링이 되는 곳!  태안 안면도 섬길(국도 77호선)

안면도 고남면 고남리~안면읍 창기리 구간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청정바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슬로시티의 봄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이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천상병 시인의 생가를 만날 수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수령 100년은 족히 돼 보이는 소나무들 숲이 장관이다. 꽃지해수욕장은 천년의 사랑을 간직한 '할미·할아비 바위'의 황홀하고 애잔한 낙조가 일품이고 넓고 완만한 백사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손색이 없다. 
찾아가기: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원 창포 해안길

33km 정도 되는 코스로 광암해수욕장을 거쳐 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연륙교로 이어진다. 수많은 섬과 만으로 이루어진 내해(內海)를 따라 한편에는 조용한 어촌이 있고, 다른 편에는 그림 같은 바다가 시야에 가득 찬다. 경남 창원과 고성을 연결하는 동진대교가 있는 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찾아가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진주시 진양호 일주도로
진주시 진양호 일주도로

서부 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인 진양호 일주도로는, 그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호수의 풍경과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한 바퀴 돌아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저녁노을이 질 때쯤 찾으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의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찾아가기: 진주시 진양호 일대(진양호 공원~남강댐 물 문학관~진수대교~대평교)

통영 평인 노을길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바다. 평인 노을 길은 통영에서 새롭게 각광 받는 드라이브 명소다. 특히 노을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보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은 망망대해의 노을과는 다른 따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해안선을 따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커플 단위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어 계절을 가리지 않는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한다.
찾아가기: 경남 통영 평인 일주로 132 
 
사천 비토섬 가는 길

사천 비토섬 갯벌과 비토교
사천 비토섬 갯벌과 비토교

사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을 감상하며,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때로 굴을 따는 장면도 목격된다.
제1 코스는 사천만을 가로질러 있는 걸려 있는 사천대교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쪽빛 바다와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절경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2코스는 토끼섬, 거북섬 등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기:경남 사천시 용현면 종포길 242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 길

밀양댐 생태공원으로 가는 가로수 길로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뤄 이팝꽃 터널길을 만날 수 있다. 길이는 단장면 범도리 법도교에서 밀양댐 생태공원 간 4km에 이른다.찾아가기: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1759-2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는 섬 전체가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거제시의 제2경인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서 여차몽돌해변로 이어진 코스는 거제의 해안도로 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물결을 무대 삼아 춤추듯 바다 위에 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달리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찾아가기 : 여차홍포전망대: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산38-145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길

의령군 한우산 산악 드라이브길
의령군 한우산 산악 드라이브길

관광도로로 15km가 넘는 긴 구간이다. 가례면 갑을리를 출발해 한우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 코스가 있다. 한 갈래는 거리가 짧은 쇠모개 코스이고, 다른 한 갈래는 봉림마을 뒤로 오르는 다소 먼 코스인데 사람들이 이 길을 많이 택한다. 한우산 정상 바로 아래는 이광모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이다. 또한 벽계나 운계 코스는 중간에 시원한 계곡물을 만날 수 있어 드라이브 정취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5월이면 아름다운 철쭉이 피어 방문객을 반긴다. 
찾아가기: 의령군 가례면,대의면, 궁류면 일대
  
고성 동해 해안길 

고성군의 푸른 바다와 나란히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알싸한 바다 향과 함께 리아스식의 수려한 해안 경관이 조화를 이뤄 경남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가 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찾아가기: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창원시 진전면 창포리

남해 설천 해안도로

‘한 점 신선의 섬’으로 불리는 남해 드라이브 코스는 한려수도의 남해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길은 봄철에 더욱 아름답다. 특히 설천면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남해 해안도로 약 35km 구간은 농촌의 여유로운 풍경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이 절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가기: 경남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하동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슬로시티 하동에 어울리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코스다. 하동댐 주위로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시야를 넓게 해주며 가득 고인 하동호는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한다. 비가 내리는 날 멀리 보이는 구름 속에 감춰진 묵계 계곡과 안개 자욱한 하동호는 슬로시티 하동의 미학이 느껴진다.
찾아가기: 경남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170

산청 정취암 가는 길

산청 정취암가는길
산청 정취암가는길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으로 가는 길로 산등면 모례리에서 신안면 안봉리까지 3km 정도 달릴 수 있는데, 산등성의 굽이진 소나무 숲과 도로가 어우러져 드라이브하기 좋다.
구름이 내려앉을 때면 하늘 위를 떠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기: 경남 신등면 모례리 산 41-3
  
함양 지리산 가는 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 중 하나로 함양읍에서 지리산 쪽으로 가늘기에 위치해 있다. 이 길은 바이크 코스로도 유명해 주말이면 많은 바이크족들이 몰려온다. 특히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지안재와 오도재를 거쳐 마천으로 향하면 지리산 전체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제일문과 조망공원을 만난다. 
주소: 경남 함양군 구룡리 산 119

함양군 지리산 가는길
함양군 지리산 가는길

<사진/각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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