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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숲길 9선’따라 걸어요!..이번 주말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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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숲길 9선’따라 걸어요!..이번 주말부터 개방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5.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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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내 경릉과 휘릉 사이 때죽나무 숲길 첫 시범 개방
서울 태릉과 강릉 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내 숲길

걷기 좋은 계절, ‘조선왕릉 숲길 9선’ 따라 걸으며 코로나19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이번 주말(16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선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숲길, ▲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뒤편’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9개소다.

특히, 구리 동구릉 내 휘릉과 원릉 사이 때죽나무 숲길 1.4km 구간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된다. 이 구간은 원래 하반기에 정비를 완료하고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때죽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시범 개방하는 것으로, 5~6월 종모양의 흰 꽃이 아래로 흐드러지게 피는 때죽나무가 왕릉 소나무의 초록색 빛과 어우러져 숲길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구리 동구릉 내 휘릉 원릉 숲길
구리 동구릉 내 휘릉 원릉 숲길

‘신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왕릉 숲길 걸으며 걷는 내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해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조선왕릉 숲길을 찾아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월요일인 휴관이며, 기상상태 등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올해 1~4월 궁궐을 찾는 관람객은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했지만, 조선왕릉을 찾는 관람객은 42.4% 증가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울창한 숲을 간직한 서울 헌릉과 인릉, 김포 장릉, 서울 태릉과 강릉 등의 관람객 증가율은 88% 이상에 달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을 관람 목적만이 아닌 휴식과 여가의 목적으로 찾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문화재청 정책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조선왕릉 관람객의 68.3%가 휴식과 여가 목적으로 방문한다고 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길, 서울 의릉 소나무길, 홍유릉 둘레길 등 조선왕릉 내 11개소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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