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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수요 증가세 맞춰 전남도 서남해안 섬지역 ‘테마숲’ 63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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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수요 증가세 맞춰 전남도 서남해안 섬지역 ‘테마숲’ 63곳 조성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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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3천750억 투자

섬 관광수요 증가세에 맞춰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라남도가 오는 2029년까지 총 3천 750억 원을 투자해 서남해안 섬에 ‘명품 테마숲’ 63곳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서해안 영광을 시작으로 남해안 광양까지 16개 시군 63개소의 섬 지역을 중심으로 향토‧문화‧역사성을 부각한 세 가지 유형의 테마숲을 복원‧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영광군과 함평군, 무안군, 목포시,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등 다도해권을 중심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필 ‘꽃섬’ 35개소를 조성한다.

신안 하의도 평화의 숲 조성에 350억 원을 투자해 동북아 평화 상징숲을 추진 중에 있다.

신안군 자은도 둔장해변천도천색길 해사랑길 포토 조형물 일몰
신안 자은 둔장해변 천도천색길 해사랑길포토조형물 일몰 /사진- 신안군 /사진- 신안군

또 영암군, 강진군, 해남군, 장흥군, 보성군 등 남도문화권은 역사‧문화‧인문 컨텐츠를 가미한 섬숲 14개소를 복원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여수시, 고흥군, 광양시 등 해양레저권은 섬과 섬을 연계한 해양레포츠 섬숲 14개소를 조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 43억 원을 확보해 산림청과 전남도, 신안군이 공동으로 연구해 신안군 안좌도와 자은도 일원에 섬숲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전남 섬 지역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될 숲을 발굴‧조사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전남도는 전국 섬(3천 352개)의 64.5%에 달하는 2천 165개 섬이 있는 지역으로, 전남의 가고 싶은 섬, 천사대교 개통 등으로 섬 관광수요 증가에 걸맞는 테마 섬 숲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섬 특유의 문화와 인문자원 등과 어울리는 테마숲을 조성해 블루 이코노미 대표 해양 경관숲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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