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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다 위 걷는 ‘이가리 닻 전망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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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다 위 걷는 ‘이가리 닻 전망대’ 준공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5.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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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2m 규모 청하면 이가리 해상 전망대 준공
길이 102m 규모 청하면 이가리 해상 전망대가 완공돼 둘러보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북 포항시 이가리 해수욕장에 푸른 동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가리 닻 전망대’가 완공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해송 군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북구 청하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이 들어섰다.

이가리 해변은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청하현감으로 재직할 당시에 빼어난 풍광을 화폭에 옮겨 담았다는 ‘조경대’를 비롯해, 월포해수욕장과 사방기념공원, 오도주상절리 등 주변 명소들을 연결하는 트레킹과 휴식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곳이다.

포항시는 이곳에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내 송도해변에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만항, 칠포·월포·화진해수욕장까지 총 길이 39.2km에 이르는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영일만 해오름탐방로’가 완공되면 남부권역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더불어 동해안을 대표하는 트래킹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부대 프로그램 발굴에 한창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둘레길 조성사업은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해안권역의 사업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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