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에 여행 가야할 이유는? 자그만치 10가지나 된다.
전남 광양시가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특색을 가려 적합한 콘텐츠들을 엮은 스토리텔링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를 선보였다.
시는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게 정보를 분류해 광양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들을 공통의 키워드로 엮어 ▲Number One(광양이 최고야), ▲Only One(오직 광양에만 있대), ▲Special One(광양이라 더 특별해)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재편성했다.
‘Number One’(광양이 최고야)은 빛, 맛, 매화·매실을 키워드로 각각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광양은 맛있다’, ‘매화가 매실에게, 내 영혼을 부탁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관광자원을 엮었다.
‘Only One’(오직 광양에만 있대)은 백운산과 4대 계곡,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 사시사철 피는 꽃 등을 키워드로 각각 ‘깊고 푸른 내 삶의 쉼표’, ‘포구, 별을 노래하다’, ‘그대 위해 꽃씨를 심었다’ 등의 타이틀을 내걸었다.
‘Special One’(광양이라 더 특별해)엔 광양 곳곳의 인생샷 존, 액티비티한 ‘섬진강, 다이내믹하게 즐기자’,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실감 세대를 겨냥한 ‘세상 모든 즐거움이 다 모였다’, 여행의 꽃인 쇼핑을 위한 오일장, 로컬푸드, LF스퀘어 등을 엮은 ‘당신의 신념을 소비하라’ 등이 담겼다.
시는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포스터와 리플릿 제작을 완료하고, 앞으로 영상홍보, SNS 홍보 등 관광시장을 겨냥한 다채롭고 입체적인 이벤트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외형적 매력물만으로는 관광객을 더이상 유인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는 관광객이 출발 전 여행지를 상상하고, 직접 여행을 하고 난 뒤 개별적이고 독특한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관광지와 관광 활동의 가치를 재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여행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감성 공략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관광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