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황금연휴(4월30일～5월 5일)를 맞아 시민과 여수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안전을 위해 ‘관광종합대책반’을 구성,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 발표(4.20.) 이후 차츰 회복되는 관광수요와 어린이날(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 시내 일원의 관광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종합대책반은 상황반, 시민불편 대책반, 교통 대책반, 식품위생 대책반, 공중화장실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등 15개 반을 구성,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운영한다.

특히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개통 후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응해 ‘조발‧적금 전망공원 대책반’을 신설했다.

관광대책반은 앞으로 노점상 불법영업 단속, 관광객 편의 제공, 다중 접촉 시설물 수시 소독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관광지 일원 27개소에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광과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